
독서 모임에서 추천한 책 '나는 나무에서 인생을 배웠다.'
책을 읽고 오랫동안 여운에 남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쓰신 우종영 작가님은 한국 1호 나무 병원인
'푸른 나무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원장을 역임하셨으며, 평생을 아픈 나무들을 치료하고 보존하는데
헌신하신 분이시다. 주요 저서는 나는 나무에게서 인생을 배웠다, 게으른 나무는 없다. 나무야 나무야
나무 병원 시- 나무의 생태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느림, 끈기, 공존, 침묵 속의 성장 등 나무의 삶에서
발견할 수 있는 깊은 인생의 지혜와 위로를 전달하였으며 나무와 인간의 삶을 비교하며, 힘든 현실
속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삶의 본질과 태도에 대해 성찰하게 만들었다.
1. 느림의 미학:조급함을 버티고 뿌리를 내리는 시간
빨리빨리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당장의 성공, 빠른 승진, 눈에 보이는 결과만이 가치 있다고
여기지만 나무는 우리에게 '느림의 미학'을 가르쳐준다.ㄷ
키가 10cm를 훌쩍 넘는 거목도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는다.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눈에 띄지 않게
아주 느리고 더디게, 그러나 멈추지 않고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단단하게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나무의 성장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 땅속에서 묵묵히 버티며 길을 찾아가는 고독한 뿌리
내림에 달려 있다."
인간의 삶에 비추어: 우리가 불안해하는 시간은 사실 '낭비'가 아니다. 지금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노력하고 공부하는 시간은 나무가 땅속에 뿌리를 내리는 것과
같다. 이 더디고 조용한 시간이야말로 훗날 당신이 어떤 거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존재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준비기간임을 나무는 증명한다.
2. 시련의 가치:바람은 우리를 꺾지 않는다.
우리는 시련을 피하고 싶어 한다. 삶의 폭풍이나 고난을 만나면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좌절하기도 한다.
나무 의사로서의 경험을 통해, 나무에게 바람은 단순한 시련이 아니라 '생존에 필수적인 자극제'임을
전달하고 있다.
나무는 바람이 불 때마다 꺾이지 않기 위해 더 강하게 버티는 과정에서 줄기가 단단해지고, 뿌리는 더욱
깊고 넓게 뻗어나간다. 만약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곳에서 자란다면, 나무는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고 말 것이다.
인간의 삶에 비추어: 우리가 겪는 실패, 관계의 갈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들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다. 이 '삶의 바람' 덕분에 우리는 단단한 내면을 갖게 되고, 인생의 중심을 잡는 법을 배우게
된다. 우리에게 "힘들 때 피하지 말고 온몸으로 맞서라"라고 격려한다. 우리를 흔드는 모든 것이 결국 당신을
가장 강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믿으라고 말하고 있다.
3. 공존의 지혜:우리는 모두 연결된 숲이다.
현대 사회는 치열한 경쟁을 강요하며 우리를 고립시키곤 한다. '나만 잘되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이
팽배해지기 쉽다. 하지만 숲은 완전히 다른 그림을 보여준다.
우종영 작가님은 나무들이 땅속의 뿌리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큰 나무가 작은
나무에게 양분을 나누어 주고, 위험이 닥치면 화학적 신호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돕는다. 나무들은 혼자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야 숲 전체가 건강해진다는 지혜를 알고 있다.
인간의 삶에 비추어: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가족, 친구, 동료 등 수많은 사람들과 복잡하게 연결된
하나의 거대한 숲 속에 살고 있다. 나의 작은 도움과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버팀목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 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튼튼한 뿌리'가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고립을 끝내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나무들은 침묵 속에서 이야기해 준다.
당신의 삶에 '나무의 시간'을 선물하세요
나는 나무에게서 인생을 배웠다는 불안과 조급함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선물한다.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하고 있다면, 느림 속의 성장을 믿어보자.
세상의 시련에 너무 아파하고 있다면, 그 시련이 여러분들을 강하게 만들고 있음을 기억하자.
외롭다고 느낀다면, 당신은 연결된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말자.
우리 모두 자기만의 속도와 방식대로 묵묵히 자라는 나무처럼, 흔들리되 부러지지 않는 단단한
삶을 살아가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