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 없이 달려온 현대인들의 마음이 쉴 곳을 찾고 있는 요즘이다. 과도한 경쟁, 끝없는 비교, 번아웃, 우울증,
공황장애가 당연시되어 버린 지금, 현대인들에게 수천 년 전 노자의 지혜, <도덕경>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노자의 가르침이 지금 우리에게 필수적인지, 그리고 복잡한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리스트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1. 노자의 마음 공부가 현대인에게 필요한 이유
현대인의 스트레스는 대부분 '억지로 채우려는 마음'과 '끊임없이 다투려는 태도'제에서 생겨난다. 노자의
사상은 근본적인 원인을 치유하는 해독제랄까?
1. 무한 경쟁에서 벗어나는 '부쟁(不爭)의 기술'
한국 사회는 결과와 승리에 집착하고 있다. 남보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강박이 불안을 결국 안겨준다.
"가장 훌륭한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다."
노자는 '상선약수'를 통해 억지로 싸우지 않고, 물처럼 낮은 곳에 머물며 유연하게 흐르는 태도가 오히려
오래도록 평온을 유지하는 궁극의 강함을 알려준다. 경쟁에서 한 발짝 물러설 때 비로소 진정한 내 삶에
집중할 수 있는 것 있기 때문이라고
2. 과도한 노력과 완벽주의를 놓아주는 '무의자연(無爲自然)
우리는 늘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다. 노자는 '무위 無爲'는 게으름이 아니라
억지로 꾸미거나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 인위적인 행동을 멈추고,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 지혜로운 내려
놓음이라 했다.
억지로 되지 않는 일을 붙잡고 괴로워하는 대신,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두는 것이 마음의 피로
를 들어주는 길이기도 하다.
늘 잘하려면 몸에 힘이 들어가 오히려 자연스러움이나 바른 자세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자주 느끼고 있는
요즘 삶에 힘을 빼는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3. 비교하는 마음'을 잠재우는 '지족(知足)의 행복'
명예, 재산, 타인의 시선 등 외부의 기준에 맞춰 살다 보면 결코 만족할 수 없다.
비교하는 순간 우리는 결국 불행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만족함을 아는 만족이야말로 늘 만족스럽다."
노자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불행이라고 말했다. 외부의 '욕망'을 쫓는 대신, 지금 이 순간 내게
주어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을 배울 때, 비교와 시기심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사라진다고.
2. 현대인이 실천해야 할 노자의 가르침 리스트
복잡한 고전 공부 대신, 노자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일상에 맞춘 구체적인 실천 목록
| 실천항목 | 노자의 가르침 | 실천방법(현대인의 예시) |
| 1.물처럼 유연해지기 | 상선약수 (上善若水) |
강하게 주장하기보다,한발불러서서 상대의 의견을 수용하는 유연성을 연습하기.낮은 자세가 결국 나를 지킨다. |
| 2.덜어내는 시간 확보 | 무위자연 (無爲自然) |
할일 리스트 대신 안할일 리스트를 만든다 목적없는 산책, 멍때리기 등 억지로 하지 않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가지기 |
| 3.욕심의 경계설정 | 지족상락 (知足常樂) |
남들이 하니까 혹은 더 가져야 하니까 하는 욕망의 목소리를 경계하고 나의 진정한 만족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그 외의 욕심은 잠시 멈춤하기 |
| 4.유약함을 믿기 | 유약승강강 (柔弱勝剛强) |
억지러 참거나 견디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부드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단단함이 아닌 유연함에서 나온다. |
| 5 .공(空)의 공간 두기 | 허정(虛靜) | 업무나 일상에서 빈틈을 허용하기. 완벽한 계획대신 20%의 여백을 통해 예상치 못한 기회와 마음의 평화 갖기 |
노자의 마음 공부는 결론적으로 우리에게 '잘하는 방법' 대신 '잘 쉬는 방법'을 '이기는 방법' 대신 '평온한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오늘부터 작은 일상에서 물처럼 흐르는 지혜를 실천해 보도록 해야겠다.
나는 할 일보다 안 할 일 리스트부터 만들어봐야겠다.
모두 할 일만 만들지 안 할 일 리스트는 만들어본 적이 없지 않을까 싶다.
경쟁 사회에 지쳐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는 분,
완벽주의와 강박 때문에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는 분,
명상이나 마음 공부의 기본 원리를 알고 싶은 분 ,
채우기만 하고 비움이 필요하신 분 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