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책 리뷰)손자병법- 싸우지 않고 이기는 지혜를 얻다.

by bijudreamlog0409 2025. 11. 22.

                                                                                     손무(손자) 소준섭 번역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에 이어 고전 책을 선택했다.

2,500년 불멸의 전략서 손자병법 싸우지 않고 이기는 지혜를 깨닫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왜 지금 ≪손자병법≫인가?

고전은 시대를 초월이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춘추시대 오나라의 병법가 손무가 저술한

손자병법은 수많은 고전 중에서도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지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병법서라고 하면 거친 전장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 자체가 이미 

치열한 생존 경쟁의 전장인 것이다. 

직장, 비즈니스, 투자, 인간관계 우리는 매 순간 선택하고 경쟁하고 승리해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 '승'리의 본질을 꿰뚫어 보게 한다. 

단순히 군사 전략을 넘어, 인간 심리와 조직 운영, 리스크 관리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공하며

수천 년 동안 동서양의 모든 리더와 전략가들에게 꼭 읽어야 하는 독서가 되어 있다.

▶≪손자병법≫의 핵심 철학: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손자병법의 가장 위대한 메시지는 전승불복-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이다라는 구절이 

압축되어 있다.

1. 최고의 승리는 '모략'에 있다.

손자는 전쟁의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였다.

  1. 벌모:적의 계획과 모략을 미리 깨부수는 것이 최상

  2. 벌교:적의 외교와 연합을 끊는 것이 그다음.

  3. 벌병: 적의 군대를 공격하는 것이 최하

즉 칼을 들기 전에 이미 승패를 결정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경쟁사에 앞서 시장의 판 자체를 바꾸고(발모),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벌교), 최후의 수단으로만

물리적 (벌병)에 나서라는 전략적 지침이다.

2. 전쟁의 해로움을 아는 것이 이익의 시작

손자는 13편을 통틀어 전쟁의 위험성과 비용을 끊임없이 경고하였다. 전쟁은 빠를수록 좋고

오래 끌면 국가만 피폐해진다고 단언했다.

"전쟁을 일으키는 해로움을 모르면, 전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도 알 수 없다."

이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모든 행위에 대한 경고다.

어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투입될 지원(시간, 돈, 인력)과 발생 가능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철저히 계산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신중함이 곧 승리의 기본 조건인 것이다.

▶현대적 관점에서 해석한 13편의 지혜

손자병법은 시계부터 용간까지 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가 편은 현대 비즈니스와 

삶의 전략으로 놀라울 만큼 정확하게 치환되어 있다.

1. 시작 단계의 통찰: 시계와 작전 손자는 전쟁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다섯 가지 (요소, 五事)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도(道): 명분과 대의, 조직 구성원의 단결력(미션/비전)

♣ 천(天):기후, 시기적절함(타이밍, 거시적 시장 환경)

♣ 지(地):지형, 거리(경쟁 환경, 진입 장벽)

♣ 장(將): 장수의 능력과 자질(리더십, 인재)

♣  법(法):제도와 시스템 (조직 문화, 프로세스)

이 다섯 가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기지 못할 싸움이라면 절대 시작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이는 모든 프로젝트나 사업의 사전 타당성 분석의 교과서다.

2. 승리를 결정짓는 조건: 허실과 균형

손자는 싸움의 핵심은 '힘의 집중'과 '적의 분산'에 있다고 했다.

♣힘을 모르라:내 힘은 한곳에 집중시키고, 적을 여러 곳으로 분산시켜

'소수 대 다수'의 싸움을 만드어야 한다. 현대 경영에서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전략과 일치한다.

♣형세를 갖추라:이기는 형세를 갖춘 뒤에 싸워야 한다. 승리할 수밖에 없는 확실한 

상황을 만든 후 행동하라는 것이다.

이겨 놓고 싸우는 전략은 바로 여기에 뿌리를 둔다.

"싸움은 흐르는 물과 같다. 물은 높은 곳을 피하고 낮은 곳으로 흐르듯,

군대는 강한 곳을 피하고 약한 곳을 공격해야 한다."

3. 조직 운영의 지혜:구변과 용간

손자는 리더의 자질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을 두었다.

♣장수의 자질 : 지 (智), 신 (信), 인 (仁), 용(勇), 엄(嚴), 지혜와 신의, 인애, 용기, 엄격함은 시대를 막론하고 

리더에게 요구되는 핵심 덕목이다.

♣변화에 대한 대응: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원칙을 바꿀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직된 원칙은 오히려 패배를 부른다.

♣정보의 가치:첩자를 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대 사회에서 이는 정보 수집과 분석 능력이다.

경쟁사, 시장, 고객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승리의 가장 중요한 

밑거름임을 말했다.

▶마무리:삶의 전장에 던지는 질문

≪손자병법≫은 단지 전쟁의 기술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그것은 '생존과 번영'이라는 인간의 근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고 수준의 사고방식을 가르쳐 준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나는 지금 '이기는 형세'를 갖추고 있는가?

나의 에너지는 가장 중요한 '핵심 목표'에 집중되고 있는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한 이성'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있는가?

이 고전의 지혜를 통해 우리 모두 무의미한 싸움을 피하고, 반드시 승리하는 전략적인 

삶을 구축해 나가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