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을 읽고서 내가 제일 먼저 찾아본 책은 고전에 관한 책이었다.
그리고 선택한 책은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사실 책을 읽는다는 건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하루 한 장이란 단어가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은 바로 소모되는 일상에 단단한 내면의 근력을 키워주는 매일 아침 마시는
차와 같은 책인 것 같다.
1. 멈춤과 채움의 루틴이 주는 평정심
가장 큰 매력은 지속 가능성이다.
두꺼운 고전 원문을 펼칠 엄두는 나지 않지만 한 장의 페이지를 익을 시간은 누구에게나 있으니 말이다.
▶ 소모되는 감정을 멈추는 시간 :
매일 아침 단 5분 책이 제시하는 고전의 한 구절과 해설을 읽는 시간은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잠시 멀어져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명상이 된다.
이는 복잡하게 꼬인 감정과 생각을 풀어내고, 하루를 시작하기 전 평정심을 회복할 수 있다.
▶고전의 지혜로 내면을 채우다:
단순히 마음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맹자, 공자, 장자, 등 수천 년의 세월을 견딘 지혜로 내면을 채워준다.
이 지혜들은 당장의 이익이 아닌 관계, 태도, 공부, 마음 관리 등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우리를 단단하게 만든다.
2. 365일 체계적인 학습 구조의 힘
이 책은 고전이 방대함에 압도되지 않도록, 놀랍도록 체계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월요일 : 말-한 주를 시작하며 관계와 소통의 지혜를 다듬다.
▶수요일:공부-중간 점검을 통해 지적 성장과 배움의 자세를 돌아본다.
▶토요일:마음-복잡했던 일주일을 마무리하며 감정과 욕망을 다스리는 법을 배운다.
이렇게 규칙적인 점검은 '작심삼일'로 끝나기 쉬운 자기 계발 목표를 매일의 작은 성취로 이어지게 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된다. 매일 쌓이는 이 작은 깨달음들이 모여, 어느 순간 외부의 어려움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공이 되어 있을 것이다.
꾸준함의 힘이란 결국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꾸준함이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원리는 바로 복리 효과에 있다.
초기에는 미미하게:매일 1%씩 성장하려는 노력은 단기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폭발적으로: 그러나 이 작은 1%가 쌓이고 , 그 성과가 다시 다음 성장의 밑거름이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결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예시: 매일 1%씩 성장하면 1년 뒤에는 37.78배의 성장을 이루지만 매일 1%씩 퇴보하면 0.03으로 거의 0에
머무르게 된다.
이 복리 효과 덕분에 꾸준함은 재능이나 노력의 '양'을 넘어서는 질적인 차이를 만들어 내고 만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도덕경)
꾸준함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태도가 바로 만족할 줄 아는 지혜와 멈출 줄 아는 절제에 있음을 가르쳐준다.
끊임없이 더 가지려는 욕심은 오히려 자신을 위태롭게 하고 쉽게 지치게 만든다.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에서도
강조하듯, 시장의 탐욕 속에서도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무모한 투자를 멈출 줄 아는 평정심이야말로 장기적인 꾸준함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캄캄한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명심보감)
배움은 곧 인생의 나침반이자 등불과 같다. 매일 한 루 한 장씩 고전을 읽는 꾸준함은 우리가 삶에서
겪을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예측 불가능한 인생길을 헤쳐나갈 지혜를 준다. 이 배움의 꾸준함이 없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캄캄한 밤길처럼 불안하고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꾸준한 배움이야말로 흔들이지 않는 삶의 기본기를 다지는 힘이 될 것이다.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에서도 언급했듯이 진정한 부자들이 왜 그토록 고전과 인문학에 집중했는지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기술이 아니라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평정심'과
'장기적인 안목' 이야말로 부자들이 가진 가장 큰 자산 이것 같다.
하루 한 장 고전 수업은 바로 돈으로 살 수 없는 마음의 근력을 매일매일 훈련시켜 주는 책인 것 같다.
마무리하며
자신을 위해 투자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하루를 더 행복하게 의미 있게 만들어 줄 한 줄의 문장에
고전의 깊은 지혜를 만나 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단 5분 고전으로 시작하는 나만의 아침 명상 루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