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기 추모집1 법정 스님의 <<영혼의 야생지>>타성이라는 낡은 옷을 과감히 벗어던지다 법정 스님의 《영혼의 야생지》(구 《낡은 옷을 벗어라》)를 읽으며 묵직한 울림을 받았다.매일 아침 습관처럼 출근하고, 적당히 타협하며 하루를 때우고, 저녁이 되면 의미 없이 휴대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일상. "이만하면 됐겠지,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데"라며 스스로를 위안하지만 내면 한구석에는 묵직한 답답함과 죄책감이 남곤 한다.한 곳에서 20년째 일을 하며 개인 사업을 병행해 오던 나 역시 언젠가부터 치열했던 옛 열정은 잊은 채 깊은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만난 법정 스님의 초기 수필집 《영혼의 야생지》(샘터)는 타성에 젖어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내 영혼을 세차게 깨우는 서늘한 경종이었다. 1. 내가 법정 스님의 글과 삶을 좋아하는 이유수많은 사상가와 문인의 글 중에서도 유독 법정 스님의.. 2026.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