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세 철학자1 [인물 & 책 리뷰] 100세 철학자 김형석의 <백년의 지혜> 침묵으로 상대를 대하는 지혜로운 방법 결혼하고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희 부부 역시 여느 부부들처럼 싸우고 화해하고, 또다시 싸우고 화해하기를 무수히 반복하며 살아왔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 소모적인 반복을 끊어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동안은 참고, 믿고, 이해해 보려고 참 많이 노력했지만, 이번만큼은 내 마음에 그럴 만한 여유조차 남아있지 않더라고요. 내가 너무 지치고 힘들었던 거죠. 그리고 그 고통의 끝에서야 비로소 남이 아닌 나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돌이켜보면 저희 부부는 긴 세월 동안 주기적으로 완전히 똑같은 문제로 참아내다가, 결국 어느 순간 참지 못하고 폭발하듯 화를 터뜨리곤 했던 것 같아요. 참 이상하지요. 문제는 늘 그대로이고 남편의 행동도 매번 똑같은데, 왜 항상 나 혼자만 화가 나고 상처를 받는 걸까요? 한참.. 2026.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