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쓰다3 [마음의 안경] 번아웃의 끝에서 만난 최인철 교수님의 《프레임》과 태도의 변화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눈을 뜨고 습관처럼 이 일터로 향한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곳 일하며 육아와 병행해 온 나의 일상은 늘 치열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그 뜨겁던 열정은 서서히 식어갔고, 그 자리에는 무기력함과 매너리즘이라는 깊은 그림자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저녁이 되면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의미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쥐어뜯듯 올려다보는 것이 하루의 전부였다. "남들도 다 이렇게 살아간다"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타협해 보았지만, 내면 한구석에서 밀려드는 씁쓸함과 알 수 없는 죄책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1. 지독한 슬럼프와 피해의식이라는 감옥코로나가 끝나면서 경기는 더 좋지 않았고 휴대폰 자급제폰이 생기면서 더욱 매출은 저조하게 되었다. 고객을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너무.. 2026. 8. 26. [육아 수필] 아들 삼 형제 육아 전쟁 속에서 길어 올린 최태성 《최소한의 삼국지》의 가르침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자리에 들기까지, 단 한순간도 조용할 날이 없는 집 안은 무기만 들지 않았을 뿐 전쟁터나 다름없다. 초등학교 5학년 큰아이와 3학년 쌍둥이 남동생들까지, 연년생이나 다름없는 아들 삼 형제를 키우다 보니 집 안은 늘 고함 소리로 시끄럽다."내가 먼저 잡았다고!""왜 형만 더 많이 줘?""동생들이 내 물건을 망가뜨렸어요!"매일 똑같이 벌어지는 풍경이다. 서로 양보할 줄 모르고 자기 생각만 하는 아이들을 타이르다 보면, 결국 내 입에서는 잔소리만 튀어나오고 마음 한구석에서는 자괴감이 밀려왔다. 아이들에게 세상 사는 이치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알려주고 싶지만, 현실의 감정 노동에 지쳐 깊은 대화는 고사하고 화부터 내기 일쑤였다.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서점에 갔다가 .. 2026. 8. 24. [인생 수필] 분주함 속에서 찾아낸 삶의 우선순위: 게리 켈러 《원씽(The One Thing)》을 읽고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부터 밤에 잠자리에 들기까지, 수많은 정보와 처리해야 할 일들에 치여 단 한순간도 내면을 조용히 다스릴 여유가 없었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정작 손에 쥐는 성과나 삶의 충만함이 없어 가슴 한구석이 허탈해지곤 했다. 무언가를 계속 더하고 채워 넣어야만 발전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서 스스로를 볶아치우던 나에게, 게리 켈러와 제이 파파산의 베스트셀러 《원씽(The One Thing)》은 과감하게 덜어내고 단 하나에 집중하라는 단호한 가르침을 건네주었다.1. 분주함 속에서 깨달은 '더하기' 삶의 한계 돌이켜보면 늘 무언가를 더해야만 겨우겨우 제자리걸음을 면하고 있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살아왔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폭탄을 맞고, 끝없는 할 일 목록에 치여.. 2026. 8. 20. 이전 1 다음